고창군, 2022~23년 국가예산 발굴 보고회
고창군, 2022~23년 국가예산 발굴 보고회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0.11.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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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한국판 그린뉴딜’, ‘4차산업혁명’ 등 최신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신개념 대형 프로젝트 발굴에 나선다. 미래성장의 동력이 될 굵직한 국책사업을 찾아 대통령 선거가 있는 해인 2022년 국가예산 확보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4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유기상 군수 주재로 2022~2023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열었다.

 군은 2022년 확보대상 사업으로 85건(총사업비 4109억원 규모)을 찾아냈고, 2023년 대응사업으로 34건(총사업비 3조180억원 규모)을 발굴했다.

 특히 정부의 한국판 그린뉴딜에 대응하는 사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군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한 ‘고창형 뉴딜사업 발굴을 위한 실무워크숍’ 등을 통해 ‘녹색도시 경관조성 지중화사업(120억원)’ 등 20건, 974억원 규모의 K-뉴딜사업을 신규로 찾아냈다.

 또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계획(2021~2025년)’ 수립을 위해 일괄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노을대교 건설사업’과 ‘서해안 철도 건설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이 2023년 확보 대상사업에 포함됐다.

 고창군은 향후 1~2차례 추가적으로 국가예산사업을 발굴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발굴사업의 구체화와 신 성장동력 사업발굴이라는 ‘투트랙 방식’으로 운영에 내실화를 기한다. 이후 내년 3월 2022년도 국가예산확보 대상사업을 최종 확정해 본격적인 확보 활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국가예산은 사회변화와 정부정책을 지역 정책에 얼마나 실속있게 연계하느냐가 관건이다”며 “뉴딜사업은 지역발전을 고려해 전국 공모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커 정부의 공모계획을 파악해 군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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