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테라스 콘서트 등 힐링 프로젝트 추진
부안군 테라스 콘서트 등 힐링 프로젝트 추진
  • 부안=방선동 기자
  • 승인 2020.11.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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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아파트 놀이터, 시내 공터 등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 등을 진행하는 ‘코로나19 대응 힐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힐링 프로젝트는 찾아가는 테라스 콘서트, 비대면 버스킹 공연, 가을 국화 전시회, 연말 시내권 야간조명 전시, 군민 심리상담 서비스 등이다.

 부안군은 지난 8월 20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광복절 집회 집단 감염 확산이 심각해지자 선제적 대응으로 공공시설 21개소에 대해 임시휴관을 했으며 10월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군민의 마음방역을 위한 문화공연 및 전시회 등 힐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군민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달하는‘찾아가는 테라스 콘서트, 관내 아파트 단지 놀이터를 이용한 클래식 음악회 등 노상놀이를 공연하고 관객은 집안 테라스에서 관람하도록 하여 비대면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부안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활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가족들에게 ‘매력부안 Begin Again(다시 시작하자’라는 주제로 부안군 공식유튜브 부안 U-too를 개설하고 매주 목요일 청소년 및 가족간 소통의 장 마련과 가을 저녁 비대면 버스킹 공연을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 친숙한 대중가요와 재즈음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재미를 제공하고 있다.

 부안읍 수생정원 자연마당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5일까지 각양각색의 자태를 뽐내는 화사한 국화 꽃들로 장식 소박한 국화 전시회가 진행중에 있으며 연말을 앞두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야간경관은 ‘우리 다함께 힘을 내요!’라는 테마로 오는 13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부안읍 주요 구간 3개소 터미널앞~송학사거리, 홈마트~건강나라, 시계탑~백제장에 조형물이 분산 설치하고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점등할 예정이다.

 자가격리자 및 해제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블루 치유 심리방역, 우울증 등 자가 척도 검사를 위해 무인 전신건강 검진기 운영, 부안군 약사회 업무협약을 통해 생명사랑 협력사업인 약봉투 2종 64천장을 제작 배포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군민들이 우울감을 경험하고 있고, 문화예술 창작활동은 침체된 상황이다”며 “군민들이 방역수칙을 지키며 공연, 전시회 등을 즐기면서 위로받고 다함께 코로나 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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