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백련초, 코로나를 뚫고 제주도 마실 다녀와
부안 백련초, 코로나를 뚫고 제주도 마실 다녀와
  • 부안=방선동 기자
  • 승인 2020.11.0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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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련초등학교(교장 백현) 전교생 15명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제주도 마실은 지난 5월에 계획되었던 것이 코로나19로 인하여 1차 연기가 되고 7월말 2차 연기까지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처했으나 코로나19에 노출되지 않는 것을 최우선으로 학생들의 방역과 위생수칙을 지키면서 실시했다.

 어렵게 추진된 수학여행이기에 학생들에게 도시문화체험학습 못지않게 문화적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민의 애환이 서린 4.3평화공원, 난내성 희귀식물로 빽빽한 수목원, 어른키 보다 훨신 큰 측백나무로 만들어진 김녕미로공원, 화산활동의 분화구를 관찰할 수 있는 성산일출봉을 견학했다.

 이어 세계자연유산의 진미를 보여준 거문오름, 제주도만의 토속 문화와 삶을 엿볼 수 있는 민속자연사박물관 등 세계에 내로라하는 자연환경과 인문환경은 체험했다.

 백련초 학부모는 “작은 학교이지만 교육가족 모두가 함께해 이루어낸 제주마실 수학여행은 다른 해 보다도 더욱 의미가 있어 흐뭇하다”며 “교육구성원인 보호자와 학생들이 학교를 믿고 따라와 주었고 학교는 학생들과 그 보호자를 위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였기에 이루어진 결과다”평가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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