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공모 도시재생사업 3곳 선정 국비 217억원 확보
광역공모 도시재생사업 3곳 선정 국비 217억원 확보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11.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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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광역공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전북지역 3곳(진안군, 순창군, 고창군)이 선정돼 국비 217억원을 확보했다.

전북도는 올해 상반기 중앙공모 사업에 선정된 4곳을 포함해 총 32곳에 국비 2천776억원 등 총 4천744억원을 투입해 쇠퇴한 구도심을 재생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도시재생사업에서 소외된 군(郡)단위에서도 도시재생 사업이 선정, 동부권 개발 및 균형발전이 기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3곳의 사업을 살펴보면 진안군 ‘365 활력거점 우화’는 구 시장 정비 등을 통해 상권활성화를 도모하고 어울림 사랑방, 청년쉐어하우스 등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거점공간을 조성하게 된다.

순창군 ‘젊음이 함께하는 슬로우라이프 프로젝트’는 상생협력상가, 청년활동 공방 확대 등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정착과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매운맛거리 조성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고창군 ‘음식으로, 소리로, 함께 치유되는 옛도심!’은 푸드 테라피, 소리 치유관 등을 조성하여 음식 및 판소리 등 지역자산 활용을 통한 구도심 활성화가 목적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총사업비의 70%가 국비와 도비로 지원됨에 따라 지방재정이 열악한 군지역 및 동부권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으로 도·농 복합도시만의 지역 특화자산을 발굴·활용해 타 시도와 차별화된 성공적인 사업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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