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3일 전문건설협의회 회원들과 인구문제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인구감소로 호남 3대 도시 위상을 빼앗길 상황에 처했음을 설명하고 28만 인구 사수를 위해 익산시 전문건설업체 직원들과 건설공사 현장근로자들이 인구문제에 관심을 갖고 ‘익산愛 주소 바로갖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인구감소가 지역건설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 등 서로의 의견들을 교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박찬용 전문건설협의회 회장은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공감하며 특히 청년층 인구 유출은 건설산업 현장에 노동력 부족의 큰 영향을 미치므로 인구문제에 적극 힘을 보태고 협력해 나가겠다”며 “익산愛 주소 바로갖기 캠페인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조 익산시 건설국장은 “지역건설산업이 활성화되면 시민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와 일거리가 늘어나고 자연히 인구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익산형 택지개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아파트 청약제도 정비 등 주택분야 외 익산의 고강도 인구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에 약 400여 개의 전문건설업체가 주소를 두고 전문건설업을 운영하고 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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