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칸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재능기부로 펼치는 ‘금강권 전시장 온라인 순회음악회’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로 심신이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군산 동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돼 3.1운동100주년기념관, 채만식문학관, 금강 철새조망대에서 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호국보훈을 주제로 지난달 3.1운동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현악연주회는 첫 공연은 감동적인 공연 후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으로 진한 감동을 연출했다.
두 번째 공연은 오는 5일 군산 문학 및 교과서를 주제로 채만식문학관 야외 정원에서 열린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음악회와 연계된 ‘광복 이후, 교과서의 시간’展이 마련돼 50~70대 관람객들의 추억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2일 마지막 공연은 금강철새조망대에서 기후·환경 변화를 주제로 개최된다.
관람 후 음악회를 함께하는 어린이 관람객들에게는 비대면 체험프로그램 꾸러미가 증정된다.
군산시 박물관관리과 김중규 과장은 “군산 동부권 지역 금강권 전시장이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