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 K뉴딜이 핵심
내년도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 K뉴딜이 핵심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11.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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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 /전북도민일보DB
전북혁신도시. /전북도민일보DB

내년도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은 K뉴딜 사업을 중심으로 수립될 전망이다.

‘지역발전계획’은 혁신도시법에 따라 혁신도시 활성화와 공공기관의 발전방향을 설정하고자 매년 수립·시행되고 있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전공공기관 보유 역량과 사업발굴을 위한 ‘2021년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발전계획’ 수립 논의가 최근 시작됐다.

도 핵심사업, 전북형 뉴딜사업과 연계가능 사업 발굴, 실무 협업 강화를 위한 소통창구 다각화, 지역 조화 및 공공기관 이전 효과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정부의 K뉴딜 중 하나인 ‘공공기관 선도형 뉴딜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예정으로 이번 계획안 역시 뉴딜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K뉴딜 중 지역균형 뉴딜사업의 경우 공공기관과 지자체·연구기관·기업 등이 협업하는 ‘공공기관 선도형 뉴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산업 스마트화, 新산업 생태계 조성, 벤처·창업기업 지원, 그린뉴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혁신도시가 지역균형 뉴딜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공공기관과 지자체에서 사업을 만들어 제출하면 이를 지원해주는 형식이다.

하향식 공모 방식이 아닌 지역의 노력에 따라 사업 확보가 가능해진 것이다.

전북형 뉴딜의 성공 여부가 정부 재정 지원과 함께 지역 내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도는 뉴딜 등 사업발굴 협조 요청, 올 연말까지 계획을 수립하고 계획(안) 협의를 거쳐 내년 2월에 국토부에 제출한다는 입장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 소재 공공기관의 보유자원 및 자체재원을 활용한 관련 사업이 추진될 예정인 만큼 이전기관들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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