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3금융중심지 재지정 나서야
전북 제3금융중심지 재지정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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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0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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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발전의 전기마련을 위한 ‘제6회 2020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가 지난주 전북도청에서 진행됐다. 전북도민일보와 전라북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토론회는 ‘전북 제3 금융도시 지정과 전북경제 상생방안’이라는 대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북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으로 정부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들의 선도적 혁신클러스터 구축이 관건으로 제시됐다.

 이승훈 국민연금공단 사회적가치실현단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전북혁신도시를 금융도시로 육성하는 방안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자연발생적으로 성장발전하는 금융중심지와는 다르다”며 “공공기관이 지역발전 견인해가야 한다는 의미에서 금융중심지 지정이 먼저이다”고 강조했다. 양선화 전북도 투자금융과장 등 토론자들도 “부산이 금융중심지로 지정됐을 때만 해도 인프라 등 모든 여건이 갖춰진 상태는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금융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보류한 금융위원회의 결정을 반박한 것이다.

 전북 금융 특화도시 건설은 정부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한 인프라 확충이 선결 요건임이 다시 부각됐다. 전북도와 정치권이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을 강하게 요구하고,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금융타운 조성, 연기금전문대학원, 국내외 금융기관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국민의힘이 전북을 방문 ‘전북 제3금융중심지정을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산출신 서병수 국회의원도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부산에서 반대하지 않는다’는 부산 정치권의 입장을 전했다.

 전북혁신도시는 연기금 특화도시와 농생명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금융도시 건설은 제자리걸음이다. 국내외 금융기관 전주사무소 유치도 일부 기관이 형식적으로 사무소를 두고 있을 뿐이다.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다시 이슈화되면서 탄력을 받는 느낌이다. 이 기회에 금융중심지 지정을 재추진해 성과를 내야 한다. 전남 나주, 경남 진주 등 타지역 혁신도시를 부러워하며 한탄만 할 일이 아니다.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해 혁신도시의 변화와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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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한 2020-11-05 14:32:01
전북이 발전 할려면 국민의힘 밀어줘야된다.
은성수 짤라라 2020-11-04 01:27:01
민주당 전북 출신이 서울사람 됐다고

전북을 버린 사람이다.

국민의힘 위원장 시켜라.

전북이 발전 할려면 국민의힘 밀어줘야된다.
좋은기사 2020-11-03 14:41:20
국민의 힘당의 김종인이 말했다
금융중심지 지정을 도와준다고 말이다!

국민의 힘당의 김종인을 면담하여 현 집권당의 대통령공약이
금융중심지지정인데 4년만에
한번 열리는 금융중심지결정위원회는 다음정권 때 열리므로
야당이 먼저 선 제안한다면 반대할 정당이 없으므로
국민의 힘당이 도와준다는 진실된 행동을 느낄수 있지않겠는가?

그렇게 해서 신뢰를 쌓았으면한다!

제안하길 바란다!

도민이 먼저 떠오르면 무엇이 두려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