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만경강 야생조류 분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최종 판정
군산 만경강 야생조류 분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최종 판정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11.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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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AI 현장 통제 / 전북도 제공
철새 AI 현장 통제 / 전북도 제공

 군산 만경강 일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약한 저병원성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지난 10월 26일 군산 만경강 일대에서 채취하여 31일 중간검사 결과 H7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야생조류 분변시료에 대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정밀검사 결과, 저병원성 H7형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판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해당 지역에 설정되었던 방역대를 해제했으나,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해당지역에 대해서는 검출일로부터 7일간 소독 강화 조치가 유지된다고 밝혔다.

 또한 AI 발생위험이 없어질 때까지 가축방역상황실 24시간 연락체계 가동, 철새도래지 주변 매일 소독, 오리농가 사육제한(46호) 실시, 거점소독초소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물샐 틈 없는 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축산농가에도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는 위험한 시기인 만큼 출입 인원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와 농가 진출입로 및 축사 주변에 충분한 생석회를 도포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매일 축사 내ㆍ외부를 소독하고,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와 축사 출입전 소독 등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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