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 김동원 전북대 총장 축사
[2020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 김동원 전북대 총장 축사
  • .
  • 승인 2020.11.01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
김동원 전북대 총장

전북지역 지속성장 방안의 하나로 전북혁신도시를 활성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에 우리 전북대학교가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북 제3금융도시 지정과 전북 경제와 상생방안’을 주제로 한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밤낮으로 애써주고 계신 송하진 전라북도 지사님과 김성주 국회의원님, 송지용 전라북도의회 의장님,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님, 김승수 전주시장님, 박성일 완주군수님, 그리고 이번 행사를 주최하신 전북도민일보 김택수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토론회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맡아 주신 전문가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우리 사회는 급격한 발전과 성장에 따른 성장통이 적지 않습니다. 불균형과 저성장 등에 따른 지역의 약화는 인구감소와 함께 지방 소멸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이 점에서 포용적인 균형발전은 이 시대 중요한 화두 중 화두입니다. 현 정부도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 잡힌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였습니다.

국가 균형발전에 있어 혁신도시의 역할과 긴밀한 협력은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특히 우리 지역 혁신도시엔 기금 적립액 752조 원의 세계 3대 연기금 기관으로 성장한 국민연금공단이 위치해 있습니다. 2024년이면 기금 1000조원 시대를 맞게 됩니다. 우리 지역은 이미 제3의 금융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셈입니다.

저는 우리지역이 제3의 금융도시로 지정됨으로써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정치권은 물론, 산,학,연,관이 끈끈한 동반자 관계로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며, 공동의 과제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과 같은 대토론회는 우리 전북과 혁신도시의 발전을 위해 큰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전북 혁신도시 활성화는 전북대학교를 비롯한 지역 대학에게도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지역의 혁신이 지역 대학의 발전 없이 이뤄지기 힘들 듯이, 혁신도시의 성공 없이 지역대학 발전과 균형 발전도 이루어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전북대학교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연금공단과는 손을 맞잡고 학부와 석박사 과정에 연금관리학과를 설치하여 연기금 관리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오늘 지자체와 혁신도시, 대학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모두 마음을 열고 전북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지역발전의 성장동력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새로운 전략과 전술을 제안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전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 금융산업의 중심으로 전진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 주십시오. 우리 전북대학교도 지역사회와 따뜻한 동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