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 혁신위원회 가져
민주당 전북도당 혁신위원회 가져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1.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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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혁신위원회(위원장 윤준병)는 지난 29일 전북도당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정책역량 강화 방안’을 주제로 두 번째 토론회를 진행했다.

혁신위원회 위원 박진희, 이정현, 김학수 위원의 발제를 통해 도당·지역위원회 및 선출직공직자의 정책역량 강화와 혁신 방향에 대한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혁신위원들은 발제와 토론을 통해 당의 주요업무가 조직과 선거관리에 국한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비판하면서 정책생산능력과 의지, 책임정당으로서 지역발전에 대한 비전과 목표, 지역현안과 쟁점에 대한 분석과 대응·대안 그리고 당원이 참여하는 정책제안이나 공약사업 추진의지 등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 속에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시민·당원과 예비정치인의 일상적인 놀이터이자 민주 시민교육의 거점 공간기능을 담당할 더불어아카데미 개설, 상시적 당내외 선출직공직자의 정책역량 강화 프로그램 진행 및 젊은 정치지도자 육성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더불어포럼 설립이 제시되었다.

 또한 자치분권정책협의회의 운영을 정상화하고 지방의원 의원총회를 지역정책 공론화의 장으로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여야 하며, 중장기적으로 별도법인이나 사회적기업 형태의 정책연구소 설립을 제안하였다.

 혁신위원장인 윤준병 국회의원(정읍·고창)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면서 “현장에서 주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발굴을 위해 도당과 전라북도 두 축의 상호보완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각급 위원회의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정책의견을 모아내고 이를 당과 의원들의 공약으로 구체화 시켜야 한다. 당이 환경변화에 따른 아젠다 정립의 중요한 축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중앙당과 인력·예산을 협의하여 빠른 시일내로 정책연구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혁신위원회는 13일에 ‘선출직공직자 평가 및 공천혁신 방안’에 대한 제3차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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