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 마파지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발됐다.

　‘비응 마파지길’은 예부터 비응도 주민들이‘마파람(남풍)’을 받는 자리’라는 뜻으로‘마파지’라 불렸다.

　‘비응항 주변 해양체험 편익시설 조성사업’ 일환으로 올해 초 전망대 쉼터와 함께 1.8km의 산책로가 조성됐다.

　푸른 바다 배경과 어우러져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전망대 쉼터에서는 확 트인 서해가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멀리 바다를 가로지르는 배들과 수평선 넘어 서서히 지는 석양은 코로나19로 지친 관광객들 마음에 잔잔한 위안을 준다.

　특히, 어둠과 함께 찾아오는 은은한 조명은 밤바다와 어우러져 멋스러움을 더한다.

　군산시 관광진흥과 서광순 과장은 “‘비응 마파지길’은 치유와 힐링을 얻을 수 있는 군산의 최상의 명소”라고 설명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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