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웅 (사)군산역사문화연구원장은 30일 오후 3시부터 전북문학관에서 전북문인협회가 주최하는 제15회 ‘새만금 문학제’에 초청돼 ‘고군산도 지명유래와 전설’이라는 제목으로 특강했다.
이날 이 원장은 고군산의 중심인 군산도(현 선유도)는 고려 인종 원년(1123년)에 송나라 사신 일행으로 온서긍이 쓴 ‘선화봉사 고려도경’에 나타난 기록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특히 군산도는 고려시대부터 ▲국제무역의 중심지 ▲해상교통의 중심지 ▲연안 방어 군사요충지로서 역할을 했으며 ‘송방’이란 배를 만들었다는 기록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건조한 배로 추정돼 한국 조선사에 있어서 재조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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