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명소들 별 따라 걸어요
군산의 명소들 별 따라 걸어요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10.30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군산시가 적극적으로 펼치는 ‘오른쪽으로 돌기(시계 반대 방향)’ 이른바 ‘별따라 걸어요’캠페인이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주요 명소에 일반 시민은 물론 관광객이 몰리자 보행 코로나 19 방역 일환의 통행자 간 접촉 최소화로 비말 차단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이같은 시책을 마련했다.

특히, 시는 은파호수공원과 청암산, 시간여행 마을을 ‘별따라 걸어요’3대 명소로 선정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벌이고 있다.

 ▲은파호수공원

야트막한 동산을 병풍으로 사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말 그대로 천혜의 비경을 자랑한다.

두 시간 이상 수변을 따라 심어진 형형색색의 꽃과 눈부신 호수를 감상하며 걷는 산책로는 은파호수공원의 트레이드 마크로 손꼽힌다.  

넓은 주차장과 음수대, 화장실, 잔디광장, 어린이 놀이시설, 야외 체육시설, 다목적운동장을 비롯해 모정, 그늘막, 공연장, 산책로 등이 들어서 가족 나들이로 그만이다.

자전거를 타고 호수 수변로를 비롯해 호수 전역을 누비는 재미도 쏠쏠하다.

 은파호수공원의 진수는 야간 투어이다. 물빛다리, 물빛다리 광장, 음악분수에서 뿜어져 나오는 빛의 향연은 이국적이다.

 ▲청암산

 밀림에 온듯한 수목으로 뒤덮인 숲길, 마음에 안식과 평화를 제공하는 곳, 남녀노소, 체력에 구애받지 않고 세파에 찌든 심신을 달랠 곳으로 그만이다.

 청암산’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당하게 조화를 이뤄 등산과 산책 두 가지 맛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청암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원하게 펼쳐진 만경강 물줄기와 실록의 바둑판을 연상케 하는 회현평야는 한 폭의 그림이다.

 청암산의 진가는 빼곡하게 드리운 울창한 숲 속이다.

 수십 년 동안 상수원보호구역 지정과 함께 시민들의 발길이 통제돼 수목이 우거지고 ‘마삭’과 ‘맥문동’ 등 희귀한 식물들이 자생하는 도심 속 ‘청정밀림’이다.

 ▲시간여행마을

 근대 문화유산들이 즐비한 군산 원도심 대표 관광지 명칭이다.

 근대역사박물관~옛 조선은행~옛 군산세관~옛 대한통운창고~옛 미즈상사~동국사 일원이다.

한마디 근대문화 중심도시 군산의 아이콘이자 상징이다.

 군산시 채효 공보담당관은 “깊어가는 늦가을을 맞아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하게 군산을 감상하며 쉼과 치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