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푸른학교, 전국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 대회 상 독차지
전북푸른학교, 전국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 대회 상 독차지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10.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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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푸른학교(교장 최춘규) 학생들이 제13회 전국 장애 아동·청소년 독후감 대회에서 각종 상을 휩쓸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국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 중 전북푸른학교 학생 11명이 예선대회를 통과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송현수 학생(초 5)이 대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 박지원 학생(고 2)이 최우수상, 김하민 학생(초 4)이 우수상, 이효주(고 1)·여준서(중 3)·김은강(중 3)·박현용(중 2)·최근옥(중 1)·전호택(중 1)·유라영(중 1)·박수연(초 6)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받는 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뿐만 아니라 각 장애 영역별로 최고의 성적을 거둔 학교에게 수여되는 발달장애 부문‘우수학교상’을 수상하며 감동을 더했다.

 전북푸른학교는 지난 9년여간 독서교육 활동과 ‘사제동행 독서 동아리’ 운영 및 학교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푸른 독서 골든벨’ 대회 준비를 통해 책 읽기와 글쓰기 활동에 적극 참여해 얻은 노력의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내 꿈은 방울토마토 엄마’를 읽고 글을 쓴 송현수 군은“처음에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 라서 더욱 즐겁고 재미있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최춘규 교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학교 내 특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책을 읽고 소감을 써보고 글귀에 감동 받는 소중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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