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은 오는 11월 2일부터 3주 동안 도내 유해화학물질 운반업체 19곳에 대한 운반 차량 안전관리 점검에 나선다.
29일 전북환경청은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 8건 중 3건(38%)이 운송 차량에 의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동절기를 앞두고 사고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번 점검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전북환경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무허가 운반 ▲운반차량 검사 이행 ▲개인보호장구 비치 ▲운반계획서 제출 ▲운전자의 안전 교육 이수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만약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고발 및 행정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서형석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환경팀장은 “겨울철에 유해화학물질 운반 차량의 빙판길 사고 등이 발생하면 환경·인명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사업장 스스로 안전관리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병웅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