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밥 중심 아침식사’ 청소년 정서적 안정감과 학습능력 향상 효과 밝혀
농촌진흥청, ‘밥 중심 아침식사’ 청소년 정서적 안정감과 학습능력 향상 효과 밝혀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10.2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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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 잘 챙겨먹고 집중력 높이자”

 농촌진흥청은 전북대학교,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밥 중심 아침식사’가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을 높여주고, 신체적 건강도 증진시킨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혔다.

 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나온 이번 연구 결과는 수험생들이 평소 체력을 유지하고, 학습능력을 높이려면 균형 잡힌 아침식사가 필요하다는 기존 연구를 뒷받침하고 있다.

 29일 농진청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아침을 먹지 않는 전북지역의 청소년 81명을 대상으로 밥 중심 아침 식사군(한식)과 빵 중심 아침 식사군(서양식), 결식군 3개 집단으로 나눠 실시했다.

 각 집단에게 10주 동안 해당 식사를 제공한 뒤 나타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정서적 안정, 학습능력 향상과 신체적 건강 증진 효과가 밥 중심 한식> 빵 중심 서양식> 결식 순으로 나타났다.

 기억과 학습효과에 관련된 가바, 도파민, 뇌신경생장인자 등의 신경전달물질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밥 중심 아침 식사군이 결식보다 각각 11.4%, 13%, 25.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습능력 평가를 위한 간이인지척도(BCRS, Brief cognitive rating scale), 주의집중력, 이해력 검사 결과에서도 모두 밥 중심 아침 식사군이 결식보다 점수가 각각 3배, 4.7배, 15.6배 높았다.

 정서적 건강 정도 측정을 위한 뇌전도 검사 결과, 안정·이완 지표인 알파파와 주의·집중력 지표인 베타파 모두 밥 중심 아침 식사군에서 결식보다 각각 1.3배, 1.7배로 높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저널 ‘Foods’에 게재돼 학술적으로도 인정받은 바 있다.

 농진청 식생활영양과 박동식 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가 밥 중심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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