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에 공유운송차 ‘다가온’ 달린다
한옥마을에 공유운송차 ‘다가온’ 달린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10.2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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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전주한옥마을에 교통약자와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공유운송차 ‘다가온’이 달린다.

29일 전주시는 “한옥마을 일대에서 교통약자인 거주민과 관광객들의 이동 및 물건 운반 등을 원하는 장소까지 도와주는 한옥마을 공유운송차 ‘다가온’을 연내 운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공유운송차 도입은 전주한옥마을 전 구간이 매주 토요일·공휴일(연중 115일 정도)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데 따른 교통약자 거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물건 운반 등에 어려움을 겪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공유운송차량 2대(소형 친환경 전기차)를 구매하고 이를 운전할 운전원을 선발해 공영주차장과 거주지, 숙소 등의 노선을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다음 달까지 차량 내·외부 전통색채와 지역문화를 살린 디자인으로 차량을 꾸미고 운행을 위한 세부 이용대상과 운영시간, 노선 등도 확정할 방침이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가관광거점도시의 중추적 공간인 한옥마을 거주민과 여행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유 운송차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게 됐다”면서 “한옥마을을 누구나 이동이 편리한 무장애 열린 관광지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옥마을 공유운송차 ‘다가온’은 도움이 필요로 할 때 ‘다가온다’와 ‘완전한’의 의미를 가진 ‘온’에서 따왔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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