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전라북도미술대전 종합대상 없이 분야별 대상 배출로 갈무리
제52회 전라북도미술대전 종합대상 없이 분야별 대상 배출로 갈무리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10.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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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송규상씨의 ‘강선루의 4월(한국화)’

 (사)한국미술협회 전북도지회(지회장 김영민)가 주관한 ‘제52회 전라북도미술대전’에서 한국화 등 총 8개 부문의 대상작이 나왔다.

 올해 전라북도미술대전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간 차를 두고 분과별 심사만을 진행하게 되면서 전체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대상작은 배출하지 못했다.

대상 -  이찬수씨의 ‘Onggi-Communication(서양화)
대상 - 이찬수씨의 ‘Onggi-Communication(서양화)

 각 부문별 대상에는 송규상 씨의 ‘강선루의 4월(한국화)’, 이찬수 씨의 ‘Onggi-Communication(서양화), 조선주 씨의 ‘푸른밤(수채화)’, 김승주씨의 ‘The little prince-painter(조소)’ , 김진환 씨의 ‘Wacom One 잡지광고(디자인)’, 최주희 씨의 ‘봉황도(민화)’, 고광헌 씨의 ‘이해수 선생 시(서예)’, 서혜순 씨의 ‘대나무(문인화)’ 등 총 8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대상 - 김진환씨의 ‘Wacom One 잡지광고(디자인)

 올 미술대전에는 한국화 94점, 서양화 52점, 수채화 107점, 판화 16점, 민화 51점, 조소 21점, 공예 34점, 디자인 66점, 서예 130점, 문인화 386점으로 총 957점이 출품됐다.

대상 - 최주희씨의 ‘봉황도(민화)’
대상 - 최주희씨의 ‘봉황도(민화)’

 이중에서 대상 8점, 우수상 13점, 특선 242점, 입선 306점 등 총 569점의 입상작이 나왔다. 전통적으로 강세인 서예와 문인화에서 출품작이 쏟아졌지만, 공예와 판화 분야에서는 출품작 수가 부족해 대상작을 가리지 못했다.

대상 - 조선주씨의 ‘푸른밤(수채화)’

 김문철 총심사위원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6개월이 늦어져 11월에야 개최됨으로써 우선 다행스럽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예년에 비해 출품수가 80% 밖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그 수준이 예년에 비해 좋아졌다는 것과 각 분야의 심사과정이 무난하고 공정하게 좋은 작품을 고르는데 의견의 일치를 이루어가는 과정이 고무적이다”고 평했다.

 수상작은 11월 4일까지(1부, 한국화 등 8개 부문)와 11월 6일부터 11월 11일까지(2부, 서예와 문인화)로 나워 한국소리문화전당 전시실에 전시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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