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홍 무주군수 “무주군 귀농귀촌 사업·성과 위해 자체 사업비 필수적”
황인홍 무주군수 “무주군 귀농귀촌 사업·성과 위해 자체 사업비 필수적”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10.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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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이 향상된 귀농귀촌정책 수립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참석자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28일 오후 무주군 농민의 집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사)무주군 귀농귀촌협의회 임원 등 회원 20여 명이 참석해 협의회 발전방안과 애로사항에 대해 의논했다.

 간담회에서 참석한 귀농귀촌협의회 회원들은 귀농귀촌 군 자체예산 확보를 비롯한 귀농귀촌에 대한 인식전환,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 관리방안 개선, 귀농귀촌협의회 사무실 이전, 농업인에 집중된 보조사업 확대방안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본인들의 의견을 내놓았다.

 답변에 나선 황인홍 군수는 “귀농귀촌 관련 사업비는 국비와 도비가 전부 다른 점을 강조하며 무주군만의 차별화된 귀농귀촌 사업과 성과를 위해서는 자체 사업비가 필수적이다”며 “한정된 예산을 감안해 생략할 사업은 생략하고 갖춰야 할 것은 갖춰가면서 귀농귀촌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인식전환도 귀농귀촌은 농업의 문제가 아닌 인구문제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귀농귀촌인 대상 강화된 교육을 통한 귀농귀촌정책을 업그레이드 하는 방안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을 제시하고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 관리방안은 더 많은 입교생들이 무주에 정착할 수 있도록 입교생들과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알찬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뜻을 밝혔다.

 이 외에도 황인홍 군수는 “2019년 신축된 실용교육장이 귀농귀촌인들의 교육장소로 잘 활용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필요한 장비의 필요성과 타당성, 실효성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귀농·귀촌팀 강혜경 팀장은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 무주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눈높이 맞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무주군은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도시민 농촌 유치 지원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 △농가주택 수리 지원 △청장년 귀농인 영농 지원 △고령은퇴 도시민 영농 및 생활지원 △체재형 가족실습농장과 임시거주시설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등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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