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2020 사이클 투어 왕중왕전 개최
무주군 2020 사이클 투어 왕중왕전 개최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10.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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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타기에 뛰어난 자연환경을 갖춘 무주군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전국규모의 자전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대회는 2020 마스터스 사이클투어 챔피언십 대회로 지난 6월 개최된 2020 무주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대회다.

 대한자전거연맹 주최, 전라북도자전거연맹 주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100%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총 800명의 선수 외에도 대회관계자 등 총 1천100여 명의 인원이 무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무주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는 이번 챔피언십 대회는 두 번의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3일째 결승을 치르는 형식으로 일면 ‘왕중왕전’ 형태로 진행된다.

 첫째 날과 둘째 날 1구간 600명 가운데 200명 결선진출, 2구간 200명의 참가자 가운데 100명이 탈락, 3일 차인 15일에 최종 결선 진출자들로 대회를 치르는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의 대회코스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코스를 개발, 진행하기로 해 무주군의 전국대회에 적합한 자전거 도로코스는 139km 그란폰도 코스, 83km 메디오폰도 코스를 비롯해 5개 이상의 코스가 개발되어 있어 무주군을 찾는 자전거 동호인들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 자전거가 무주군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대회를 유치하고 관리하는 무주군 문화체육과 서종열 체육진흥 팀장은 “이번에 개최되는 챔피언십 대회를 통해 무주군이 대한민국 최고 관광·레저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미 2020 무주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으로 전국적으로 모든 자전거 대회가 취소되었음에도 황인홍 군수의 의지로 6월 14일 개최, 단 한 명의 감염자 발생도 없이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로부터 지지와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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