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어린이 건강꾸러미 비대면 배부
순창군 어린이 건강꾸러미 비대면 배부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10.2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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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관내 어린이에게 건강꾸러미를 비대면 방식으로 배부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25곳의 어린이 580여 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방식을 통해 건강꾸러미를 오는 30일까지 배부한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애초 금연의 날을 맞아 준비한 어린이 뮤지컬공연을 비롯한 각종 교육프로그램이 코로나19로 말미암아 전면 중단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의 부재로 아쉬움이 컸다. 따라서 군 보건의료원에서는 건강꾸러미 전달을 대처방안으로 내놓았다.

 특히 보건의료원은 금연과 균형 있는 영양섭취가 코로나19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중점을 두고 꾸러미 내용물과 교육 동영상도 준비했다. 건강꾸러미는 코로나 시대에 맞게 원아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교육자료와 마스크, 금연 스티커 북, 마스크 스트랩(보조 끈) 등 건강물품을 담아 전달하고 있다.

 여기에 교육 동영상은 보육시설 교사에게 전달해 원아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가정으로 돌아간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꾸러미에 들어 있는 스티커 북을 활용해 재미를 더할 수 있어 교육의 성과도 높였다.

 이번 꾸러미 배부로 영·유아들이 보육시설과 가정 내 교육이 이뤄져 코로나19 예방과 건강인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순창군 김준우 보건사업과장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교육은 그 효과가 높고 가족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내년에도 교육 횟수를 더 늘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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