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단에 미래형 상용차 부품 연구개발센터 들어선다
새만금 산단에 미래형 상용차 부품 연구개발센터 들어선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10.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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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단에 기업의 미래형 상용차 부품 기술개발과 성능평가를 지원하는 연구개발센터가 들어선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28일 (재)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테크비즈 프라자’를 구축하는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테크비즈 프라자’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인 ’전북 상용차 혁신성장 사업‘의 하나로 미래 상용차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수요 조사결과, 전북도 내·외 30여 개 자동차 업체에서 입주의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기업 입주 시 고용규모는 70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산단(1공구) 장기임대용지 1만6천500㎡에 546억원을 투자해 지상 6층 규모의 시설을 건립할 계획으로 2021년 4월 착공,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이 완공되면, 자동차 관련 기업ㆍ연구소 등의 연구개발을 위한 입주공간과 실증시험 장비가 구축돼 기업의 미래형 상용차 부품 기술개발과 성능평가를 지원하게 된다.

이번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입주는 정부·지자체 출연 연구기관이 연관 기업에 연구지원을 목적으로 건물을 임대하는 것을 허용하는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 운영지침’개정에 따른 첫 연구기관 유치다.

‘테크비즈 프라자’ 입주로 관련 기업유치는 물론, 기존에 입주계약을 체결한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등 전기차 업체와 연계한 기술 경쟁력 상승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양충모 청장은 “새만금 국가산단에 처음으로 미래형 상용차 연구개발 시설이 들어서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입주기업과 연구기관이 연계돼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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