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새만금수질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 진행
김제시, 새만금수질개선 기본계획 수립 용역 진행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10.2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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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 호내 수질개선 대책으로 준설창고 설치, 만경강변 저류지 조성,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등의 사업들이 제시됐다.

 28일 김제시는 새만금 수질개선 종합대책에 대한 환경부의 평가용역 결과가 발표되자 박준배 시장과 관계 부서장, 용역사 연구원 및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수질개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새만금 수질개선 종합대책에 대한 환경부의 평가용역 결과가 발표되면서 새만금 해수유통이 크게 이슈화되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에서는 목표수질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해수유통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제시했다.

 이에 반해 일부에서는 해수유통으로 인한 새만금 내부개발 차질 우려, 내부매립 공사지연, 호 내 수질대책 미추진 등으로 수질개선 종합대책에 대한 지금의 평가 시기는 부적절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연구용역을 맡은 (유)한터 조명호 책임연구원의 새만금 유역 현황 조사·분석, 해외 수질개선 성공사례 및 시사점을 분석하고 새만금 호내 수질개선 대책으로 준설창고 설치, 만경강변 저류지 조성,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등의 사업들을 제시했으며 참석자 간 타당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새만금 수질개선과 함께 속도감 있는 내부개발이라는 두 가지의 정책이 서로 조화롭게 추진되고자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으며 제시된 사업별로 타당성을 분석해 정부 후속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시는 새만금사업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목표 수질 현실화와 수질개선 종합대책 후속사업 발굴을 위한 ‘새만금수질개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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