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쉴랜드, 휴식·치유 신개념 휴양촌으로 부상
순창군 쉴랜드, 휴식·치유 신개념 휴양촌으로 부상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10.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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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쉴랜드에서 노인회원을 대상으로 근육감소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쉴랜드에서 노인회원을 대상으로 근육감소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운영하는 쉴(Sustainable Health in Life) 랜드가 휴식과 치유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신개념 휴양촌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순창군 인계면 인덕로에 있는 쉴랜드에는 연구동과 숙소동은 물론 방갈로, 건강장수체험과학관, 쉴 스튜디오, 다목적 스포츠센터 등이 조성됐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장수(長壽)지역인 순창의 특성을 살려 노인지도자 교육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7천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따라서 전국의 40대 이후 노후를 준비하거나, 은퇴자가 꼭 한 번 들러야 할 곳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부터는 순창지역 11개 읍·면 노인회를 대상으로 한 근육감소 예방 교육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실제 28일에는 쌍치면 노인회 4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근육감소 예방 교육을 이곳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나이가 들수록 근육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근육량과 근력을 키우고자 적절한 단백질 섭취와 운동의 중요성을 알렸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은 감소하고, 지방량은 증가해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근육량 감소, 상처 회복 지연, 면역기능 저하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다는 것. 따라서 단백질 섭취를 위해 지방이 적은 육류나 생선, 계란, 콩 등을 매일 먹는 것이 좋다.

 특히 28일 열린 교육의 주요 내용은 ‘포스트 코로나 100세 시대’라는 주제로 세계적 노화연구 권위자인 박상철 교수의 면역력 향상 건강강의가 이뤄졌다. 또 근력 향상과 바른 자세를 위한 근력 체조 및 마음을 힐링하는 아로마 향기요법 시간 진행했다. 여기에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근육관절 스프레이 만들기 기회도 가져 호응을 받았다.

쉴랜드 전경
쉴랜드 전경

 더욱이 황숙주 순창군수는 직접 이곳 교육장을 방문해 “나이가 들면서 근골격계는 자연스레 감소하며 이는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근육량과 근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꾸준한 운동을 강조했다.

 이어 “순창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어 군민 모두가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 중이다”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건강한 참 좋은 순창을 만들어 나가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쌍치면 노인회에 이어 11월에는 복흥면 교육을 끝으로 관내 각 읍·면 노인회를 대상으로 한 근육감소 예방 교육은 마무리된다. 자세한 내용은 순창군 건강장수사업소(063-650-1527)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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