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기억을 파는 ‘도란도란 기억다방’
무주 기억을 파는 ‘도란도란 기억다방’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10.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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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 치매안심센터가 치매환자들을 위한 특별한 아이디어를 통해 치매환자 가족들과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무주군 치매안심센터는 27일 오전, 오후 타임으로 나눠 설천면과 무풍면에서 치매 안심마을 지정 캠페인 ‘도란도란 기억다방’을 진행했다.

 ‘도란도란 기억다방’은 치매 안심마을 지역특화사업의 하나로, 기억다방을 지역특화사업으로 선택한 치매 안심마을인 설천면 원청 및 무풍면 철목마을 주민들이 대상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마을 치매환자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이 일일 바리스타로 나서 주문한 것과 다른 메뉴가 나와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했으며 마을주민을 직접 만날 수 있도록 현장홍보를 위한 커피트럭을 통해 치매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치매환자들의 어려움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도록 했다.

 무주군 보건의료원 백승훈 보건행정과장은 “치매 안심마을 지정 기념 캠페인 ‘도란도란 기억다방’ 통해 치매나 인지장애를 겪고 계신 어르신들은 주민들과 도란도란 소통하며 생활에 활력을 되찾고, 주민들에게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유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도란도란 기억다방과 관련된 사항은 무주군치매안심센터(☏063-320-860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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