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향교 제33대 전교(典校) 한종춘 씨 취임
남원향교 제33대 전교(典校) 한종춘 씨 취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10.2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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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건 610년 전통의 남원향교 제33대 전교에 한종춘(81)씨가 27일 취임했다.

 한종춘 신임 전교는 남원시 사매면 출신이다. 1919년 4월 남원지역 만세운동의 주역이었던 애국지사 남사 한태현 선생의 손자로, 현재 광복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찰직공무원으로 봉직한 그는 17년 전 남원향교에 입문해 양사재, 충렬사 재무를 거쳐 남원위성조합장을 맡아 향교재단을 관리해 왔다.

 한종춘 전교는 “원로선유들께서 이루어 놓은 위업과 현대문화를 접목해 내실 있는 인성교육과 다용도 개방형 윤리도덕관을 건립하겠다”며 “400여 유림가족과 근청원견(近聽遠見)의 자세로 소통하고 남원향교의 숙원사업인 향교전면의 공원화사업을 추진해 찾아오는 향교에서 찾아가는 향교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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