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제조혁신 박차…스마트공장 확산 중점 추진
전북도 제조혁신 박차…스마트공장 확산 중점 추진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10.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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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와 산업체질 개선 일환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올해 122개 기업을 대상으로 도비 36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으로 40개 스마트공장도 구축 중에 있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 전북지방중기청, 전북테크노파크, 기업관계자 등은 27일 정읍 제1산업단지에 위치한 ㈜대우전자부품의 시범 스마트공장 구축 현장을 방문했다.

시범 스마트 공장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 싶은 기업이 현장 견학과 벤치마킹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는 곳이다.

도내에서는 2개 기업이 구축을 완료하고 올해 추가로 1개가 구축 중이다.

이날 참석한 기업 임원 등 관계자들은 시범 스마트 공장 내 로봇자동화라인, 품질관리(SPC), 재고관리(WMS) 등 레벨 3수준의 시스템 등을 둘러봤다.

전북 1호로 시범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대우전자부품은 지난해 생산성 증가, 불량률 감소, 납기일 단축 등 기업경쟁력 향상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도는 시범공장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통해 설계, 제조, 유통 등 전 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시스템이 비용 절감을 비롯 획기적인 생산성 확대 효과가 있다는 점을 기업들에게 인식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남섭 도 혁신성장정책과장은 “도내 기업들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신속히 대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길 원한다면 스마트공장 구축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저비용·고효율의 공정 체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재정·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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