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축사 악취로 고통받는 군민들의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축사 악취 저감대책을 강력히 추진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축사 악취를 줄이기 위해 악취 저감 미생물분사장치 설치지원과 악취 자동시료 채취장치를 설치하는 등 악취 저감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축사 23개소를 대상으로 도비 1억7천만원을 포함한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악취 저감시설 설치 지원사업 일환인 미생물분사장치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이를 통해 우사·계사·돈사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크게 저감될 수 있도록 지원강화에 나섰다.
미생물 분사 장치가 설치된 농가는 축사 내부 습도 조절에 의한 가축 질환 예방과 무더위 피해 예방, 특히 축사 악취 저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축사를 대상으로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를 설치하고 악취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악취 발생 최소화 및 지도·점검을 강화하여 날로 증가하는 축사 악취로 인한 군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축사 악취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고통받는 등 그 피해가 상당하다”며 “축사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강도 높은 지도·점검을 통해 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고질적인 축사 악취 문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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