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기름값 3개월 연속 하락세…휘발유ℓ당 1,315원
전북지역 기름값 3개월 연속 하락세…휘발유ℓ당 1,315원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10.26 17: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 내 기름값이 3달 넘게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도내 리터(ℓ)당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3.15원 낮은 1314.85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리터당 1115.87원으로 전주보다 2.13원 떨어졌다.

 도내 기름값은 지난 8월 1주차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지역 주유소 중 가장 저렴한 곳은 리터당 휘발유 1,235원으로 고창군의 고산주유소가 가장 저렴했으며, 가장 가격이 비싼 곳은 무주군의 천흥주유소로 1,440원을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익산시의 착한6주유소가 리터당 1,029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가장 가격이 비싼 곳은 무주군의 천흥주유소로 1,240원을 기록했다.

 정유업계는 국내 기름값의 하락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도내 기름값도 덩달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가 10월 3주차 기준, 배럴당 41.6달러로 전주와 보합세를 유지했고 45.1달러를 기록한 국제유가는 지난주 대비 0.1달러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 석유가격은 계속되는 미국 경기부양책 협상난항과 허리케인 내습여파로 인한 석유수요 감소 등이 하락요인이다”며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석유시장 안정화 노력약속 및 중국의 정제투입량 증가로 인한 상승요인이 상쇄돼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LPG(액화석유가스)의 가격은 한 달 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도내 LPG 리터당 평균 가격은 755.85원으로 한 달 넘게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기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