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무용단, 제29회 전국무용제에서 동상 수상
CDP무용단, 제29회 전국무용제에서 동상 수상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10.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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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DP무용단(대표 탁지혜)이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제29회 전국무용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경연부문 개인상에는 김정화(조명디자인)씨가 무대예술상을 수상했고, 이들의 활동을 뒷받침한 한국무용협회 전라북도지회(회장 노현택)은 우수지회상을 수상했다.

 지난 25일 강원도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폐막한 ‘제29회 전국무용제’에서 전라북도에서는 총 3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전국 무용제는 각 시·도 예선을 통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전국 16개 대표 단체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매년 개최된다.

 올해 대회에 전라북도 대표로 출전한 CDP무용단은 ‘기억의 길_뒤엉킨 시선’이라는 작품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하나의 주제를 표현하는 각각의 움직임들의 유사점과 함께 사소한 차이로 분리되거나 다른 움직임으로 빠져드는 모습을 몸으로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노현택 회장은 “CDP무용단은 창단 이후 국내·외의 다양한 무용제에 출전은 물론이고 다양한 초청 공연을 통해 전북지역 현대무용의 발전에 노력하고 있는 단체다”며 “작품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 회장은 “일주일 동안 강원도 현장에서 자리를 지키면서 전북의 춤과 역량, 실력은 타지역에 결코 떨어지지 않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예산상의 이유로 전북 대표 출전 단체에 더 많은 지원을 해주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고 소회를 남겼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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