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인 형식 익산 북페스티벌 성료
드라이브인 형식 익산 북페스티벌 성료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10.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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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온라인으로 23일부터 2일간 진행된 ‘2020 익산 북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북페스티벌은 ‘책향기로 탑을 쌓다’라는 주제로 차별화된 온라인, 비대면 방식을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 익산시립도서관가 주최하고, 익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 (사)한국작은도서관협회 전북지부, 익산문화관광재단과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2020 익산 북페스티벌’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슬아 작가의 강연을 시작으로 익산을 대표하는 정도상, 김동식, 김민섭, 김겨울 작가의 온라인 강연이 이어졌다.

 이밖에도 사전 신청을 통해 200가족이 참여한 ‘방구석 체험’, 18개 작은도서관 25팀이 참여한 ‘북면가왕’의 영상이 23일부터 이틀에 걸쳐 온라인으로 송출됐다. 특히, 트로트와 인문학의 결합이라는 색다른 기획으로 선보인 ’트로트 인문학‘이 관심을 모았다.

모현도서관 주차장에서는 이번 축제에서만 접할 수 있었던 특별한 프로그램인 ‘드라이브인가족독서골든벨’이 온라인 생중계와 함께 동시 진행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현장 참여한 26가족이 차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독서 지식을 겨룬 결과 김순옥 가족이 시장상, 이정심 가족이 익산시의회장상, 양창열, 이경한 가족이 작은도서관협의회장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2일간 이어진 이번 북페스티벌은 드라이브인, 온라인 생중계 등 신선한 시도와 독특한 방식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무엇보다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다양한 작가들의 강연을 유튜브 실시간 중계와 ZOOM을 통해 쌍방향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또한, 북면가왕, 트로트 인문학, 북스데스크 등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는 참여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폐막식에 참석한 정헌율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북페스티벌을 통해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책 읽는 분위기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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