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기념일 알리기 - 턴투워드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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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동부보훈지청
  • 승인 2020.10.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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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턴투워드 부산
 

부산 유엔공원 / 연합뉴스 제공
부산 유엔공원 / 연합뉴스 제공

11월 11일은 여러분께 어떤 날인가요? 흔히 막대과자를 주고 받는 날이라고들 알고 있지만 이날은 농업인의 날, 보행자의 날 그리고 매년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이 열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영연방의 현충일(Remembrance Day), 미국의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 등 6.25전쟁 주요참전국에서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추모하고 감사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대한민국에서도 세계유일의 유엔묘지가 있는 부산에서 2008년부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매년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을 거행하고 있습니다.

1950년 6.25전쟁이 발발했다는 소식을 접한 미국은 6월 2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긴급히 소집하여 북한의 무력 공격은 평화를 파괴하는 ‘침략행위’라 선언하고, 결의안을 통해 “침략행위 중지 및 38선 이북으로 철수”를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북한군이 이에 불응하고 계속 남침을 강행하자 이틀 후 안보리는 유엔 회원국들에 대하여 북한의 무력 공격을 격퇴하고 국제 평화와 한반도에서의 안전을 회복하기 위하여 필요한 원조를 한국에 제공할 것을 내용으로 한 유엔군 사령부의 창설 법적 기반이 되는 “유엔 회원국의 북한군 격퇴 참여”를 결정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미국, 영국, 캐나다를 비롯한 총 22개국(전투지원 16개국, 의료지원 6개국) 195만여 명의 유엔군 장병이 참전하게 되었고, 3만명이 사망하고 10만명이 부상을 입는 등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하여 많은 장병들이 희생과 헌신을 다하였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엔참전국 등 수많은 국가의 지원과 국내외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의 결과였음을 기억하며, 11월 11일 11시에는 부산 유엔묘지를 향해 묵념하며 그들을 기리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전북동부보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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