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일 전북도의원 “환경·생태·에너지·기후변화 학습원을 설립해야”
최영일 전북도의원 “환경·생태·에너지·기후변화 학습원을 설립해야”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0.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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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교육청 직속기관으로 환경·생태·에너지·기후변화 학습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최영일 전북도의원(교육위원회·순창)은 23일 전북도의회 제37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는 자연재해와 생태계 변화, 수자원, 환경, 식량과 경제 등 인간생활의 모든 영역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매일같이 실생활과 미디어를 통해서 환경교육과 기후변화 대응교육 등을 접해왔지만 실제 교육현장은 형식적·일회성인 행사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OECD 국가 평균보다 7배 높은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최근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을 발표하고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렇게 기후변화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음에도 일선 학교에서 환경교육의 현실은 음식 쓰레기 지도와 쓰레기 분리배출, 빈 교실 전등 끄기, 교내 자연보호 운동과 환경보전 캠페인 활동 등 형식적이고 일회적 행사에 머물러 안타깝기만 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학년별 교육과정과 눈높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생태와 환경 그리고, 에너지와 기후변화 대응교육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받아야 한다”며 “기후변화를 통합ㆍ공동체적 관점으로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민주시민 교육 차원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강화하는 차원의 전북도교육청 직속기관으로 환경ㆍ생태ㆍ에너지ㆍ기후변화 학습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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