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축협 조합원 10명 중 4명은 7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승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 농·축협 70세 이상 조합원 비율은 42.4%로 전국 16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높았다.
이달 18일 기준 도내 농·축협 조합원은 19만6천573명으로 이중 70세 이상 조합원은 8만3천374명에 달했다.
70세 이상 조합원 비중은 높은 반면 20·30대 청년 조합원은 각각 673명(0.3%), 3천710(1.8%)명에 그쳤다.
전북 연령대별 조합원 수는 ▲70세 이상 8만3천374명 ▲60대 6만830명 ▲50대 3만4천927명 ▲40대 1만2천876명 ▲30대 3천710명 ▲20대 673명 순이다.
전국 평균 70세 이상 조합원 비율은 40.2%로 집계됐다. 70세 이상 조합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46.6%)이었고 충남(42.5%), 경남(42.1%), 인천(41.7%), 경북(41.2%), 대구(40.9%), 부산(39.1%), 광주(38.9%), 충북(36.8%), 대전(36.8%), 서울(36.6%), 경기(35%), 울산(34.3%), 강원(34.1%), 제주(31.3%)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전북 여성 조합원 비중은 6만8천554명(34.8%)로 광주·전남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여성 조합원 비중은 전북에 이어 부산(34.7%), 충남·세종(34.1%), 경남(33.6%), 경기(32.6%), 대구(32.5%), 인천(32.4%), 경북(31.4%), 울산(31.1%), 제주(31%), 충북(30.1%), 대전(30%), 강원(29%), 서울(25%) 순으로 조사됐다.
김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