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치과대학 79학번인 김대범 원장이 모교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5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며 후배들을 향한 대선배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졌다. 이 기금은 치대에 지정돼 단과대학 발전과 학생 장학금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전북대 치대를 1기로 졸업한 김 원장은 전북대에서 치의학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전주에서 치과의원을 개원해 지역사회 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김 원장은 발전하는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평소 생각했던 발전기금 기부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전북대 치대는 지난 21일 열린 본관과 2호관 완공 기념식에서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김동원 총장이 김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대범 원장은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전북대 치과대학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매진하는 후배들을 위해 선배로서 평소 가졌던 마음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기쁜 일”이라며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임해 훌륭한 치과의사와 연구자로 성장하길 바라고, 모교가 국내 최고의 치과의사 양성의 요람이라는 명성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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