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희 의원, 전북대병원, 부대사업 수익 전국 3위
이탄희 의원, 전북대병원, 부대사업 수익 전국 3위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10.25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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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탄희 의원
이탄희 의원

 지난해 10개 국립대학병원에서 거둬들인 부대사업 수익이 약 701억원인 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전북대는 전국 3위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탄희 더불어민주당의원이 10개 국립대학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병원들이 주차장·장례식장·임대사업으로 거둬들인 수익은 총 701억2천3백만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5년 617억2천8백만원 대비 13.6%(83억9천5백만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대 사업 수익은 서울대병원(280억원)이 가장 많았고, 충남대병원(123억원), 전북대병원(74억원), 강원대병원(68억원)순이었다.

 또한 지난 5년간 10개 국립대병원의 당기순이익은 매년 좋아지고 있으며 2019년에는 전북대를 포함한 7개 대학이 흑자로 전환했다. 의료법상 의료기관은 의료업무 외에 주차장, 장례식장, 노인의료복지시설, 보수교육 등 부대사업을 할 수 있다.

 이 의원은 “의료기관의 부대사업은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환자와 가족, 의료기관 종사자, 그 밖에 의료기관 이용자의 호주머니에서 나온다. 국립대병원이 부대사업으로 과도한 수익을 거두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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