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예산 협의 초당적 협력으로 성과내야
내년도 예산 협의 초당적 협력으로 성과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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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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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예산 시즌을 앞두고 여야 각당이 지역정책협의회 가동에 들어간다고 한다.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과 야당인 국민의힘이 잇따라 지역을 순회하며 내년도 예산 정책협의회를 갖는다. 오는 27일 광주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에는 주호영 원내 대표와 예결위원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히 오는 29일 김종인 대표와 정운천 의원을 비롯 소속 의원 17명이 전북을 찾아 예산과 현안 해결 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협의회에는 송하진 지사와 도내 14개 기초단체장들과 상견례를 가진 뒤 지역 현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한다.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는 물론 지역 현안과 관련된 법안통과등도 협의된다고 한다.국민의힘 지도부의 전북방문에는 5선의 서병수 의원을 비롯 4선의 박진, 3선의 김상훈 유의동 김승수 의원등 중진의원들이 동행한다. 이들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한국탄소융합기술원도 방문한다고 한다.

전북도와 도내 국회의원들은 28일 서울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 지도부는 다음달 4일 호남권 예산 당정협의회를 갖는다.

매년 예산철마다 중앙당을 찾아 발품을 팔아야 하는 전북도와 시군으로서는 국회의원들이 찾아와 도와주겠다고 하니 고맙고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런 호기를 잘 살려 계획했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초당적 협력과 지원을 이끌어 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여야간의 이런 행보에 다소간의 온도차가 느껴지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국민의힘은 지난 여름 큰 폭우피해가 발생했던 도내 남원지역등을 수차례 방문해 피해복구 작업을 지원하는등 전북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표시했다.이번 예산정책협의회에도 당 지도부가 전례없이 총출동하고 현장 방문도 있다. 민주당은 도와 도내의원들간의 협의회외에 민주당 지도부가 전북도와 별도 정책협의회가 예정되어 있는지 알수 없다.

자칫 전북 소외와 차별 여론이 불거질 수 있다. 전북의 내년 예산확보와 현안해결에 수퍼여당인 민주당의 역할은 절대적이다. 21대 국회들어 첫 국가예산 확보 성적표는 집권여당에 대한 평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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