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통령상 강길원씨
제47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통령상 강길원씨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10.23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47회 춘향국악대전 명창부 대통령상 강길원씨

  제47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강길원(38,전남 진도)씨가 3차례에 걸친 도전 끝에 판소리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린‘제47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강씨는 적벽가 중‘동남풍 비는 대목’을 열창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합계 495점을 받아 대통령상을 받았다.

  강씨는 제45회 때부터 대회에 출전 그 해 우수상을 입상하고 46회 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이번 대회에서는 드디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남원출신인 강씨는 부모님의 권유로 7살 나이로 소리에 입문해 성창순, 김일구, 김영자, 박영덕, 전인삼 명창으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강씨는 한국종합예술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를 다니다 중국으로 유학을 다녀온 뒤 소리에 매진, 현재는 국립남도국악원 소속으로 왕성한 국악활동을 하고 있다.

 강씨는 “소리꾼은 몸이 악기입니다. 바른 몸가짐, 바른 생각을 해야 바른 소리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상의 무게를 알기에 앞으로도 바른 소리를 내는 명창이 되는데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우리 소리를 지키는데 더욱 매진하는 명창이 되겠습니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