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대표 전통시장 공설시장 신개념 전통시장으로 거듭나
군산 대표 전통시장 공설시장 신개념 전통시장으로 거듭나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10.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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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마트형 시장으로 군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 공설시장이 신개념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공설시장은 지난 2012년 총 1만942㎡ 부지에 연면적 2만763㎡, 3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로 건립됐다.

 무빙워크와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난·냉방 시설을 갖춰 쾌적한 환경에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1층에는 농수축산 등 1차 식품과 다양한 먹거리점이, 2층에는 의류와 침구, 커튼, 한복 등 생활용품과 안경점, 귀금속, 휴대전화, 등이 들어섰는 데 취급 품목만 수천 가지에 달한다.

 고객들의 주차를 돕기 위해 총 488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됐고 다양한 먹거리 점포와 대장간, 제분·제환소, 한약재 점포 등 대형마트에서 찾아볼 수 없는 업종들이 입주했다.

 최근 전국 전통 시장 가운데 최초로 ‘전자가격표시기(ESL)’를 설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전자가격표시기’란 중앙모니터링 서버를 구축해 중간단말기를 통해 각 점포의 상품에 가격과 원산지를 표시해준다.

 2층에는 또 청년몰 ‘물랑루즈 201’가 조성됐다.

 이곳은 군산의 상징 근대문화유산 자원을 연계하기 위해 유럽의 근대 문화예술을 대표하는 테마이자 소통과 화합의 장소였던 ‘물랑루즈’(댄스홀)를 기본 컨셉으로 유럽풍 카페 모습을 재현했다. 전체면적 754㎡ 규모에 창업정포 20개, 키즈존, 세미나실, 체험관, 무대·광장 등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갖춘 체험형 복합테마공간이다.

특히, 공설시장은 주변 신축 아파트 단지 조성에 따른 7천여 명의 인구 유입과 국가사업인 상권르네상스 활성화 사업구역 지정으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군산시는 이달 26일부터 30일까지 공설시장 일반점포와 청년몰에 입점할 신규 사업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군산시에 주소를 둔 사람이나 본점이 군산시에 있는 법인으로 ‘군산시 공설시장 운영관리 조례’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청년몰의 경우 만 39세 이하로 신규 창업자다.

단 음식점 2개 점포에 한해 만 49세 이하로 나이 제한을 완화했다.

입점심사는 11월께 실시된다.

입점자의 의지·영업현황·점포운영 계획·영업 아이템 등을 심사해 최종 입점자를 선발, 개별통보 할 예정이다.

군산시 소상공인지원과 이종혁 과장은 “지역과 공설시장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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