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돕는다
전주시,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돕는다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10.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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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마케팅 추진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경제 버팀목인 중소기업을 수출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홈코노미 화상상담회’와 ‘해외지사회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홈코노미 화상상담회는 당초 계획됐던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온라인으로 대체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간편식과 개인위생용품, 뷰티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수출 마케팅으로 부상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0일까지 전북KOTRA지원단과 함께 지역 홈코노미 기업 30개사와 구매력 있는 해외 바이어 10개사를 매칭하고, 계약 관련 컨설팅 등 사후 관리를 제공하게 된다.

 해외지사화 사업은 코로나19로 해외출장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전 세계 129곳에 위치한 KOTRA무역관이 수출기업의 해외지사처럼 활동, KOTRA무역관이 해외바이어를 대신 만나고 거래선을 관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업 참가 업체는 △기업과 제품 홍보 △바이어와의 수출상담 △현지 소비자들의 소비욕구 파악 등 해외시장 분석결과를 통해 수출시장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시는 현재 13개사를 지원하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7개사를 추가할 계획이다.

 희망 업체는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주시 현장시청인 기업지원사무소(전북경제통상진흥원 본관 3층)로 다음 달 1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코로나19 종식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더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비대면 홍보마케팅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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