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기초행정 경계 디지털화 본격화
전북도, 기초행정 경계 디지털화 본격화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10.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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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관례적으로 형성된 기존 행정 통·반 경계를 표준화되고 정확성이 확보된 기초행정 경계데이터로 구축한다.

전북도는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전북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 구축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올해 남원시와 임실군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5년간 도내 전역의 기초행정구역 공간정보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지금까지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추진 일정과 방법, 사업 완료 전 개선할 사항들에 대해 도와 남원시, 임실군, 사업수행자인 한국국토정보공사(전북본부)가 의견을 교환했다.

현재 도는 ▲ 변화된 지형지물(도로, 하천 등)을 기준으로 정비할 대상 212건, ▲ 주민등록 전산 자료 및 조례상 경계와 실제 마을간 경계 현황 불일치 대상 20건, ▲ 행정리 또는 통·반 조정요청 약 14건 등 불합리한 행정 경계와 주민요구 등에 따라 총 250여 건의 조정대상을 선정했으며 최종적으로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경계를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시군 조례의 행정리 통·반 표시내용을 일원화해 하부조직운영 조례, 관할구역 변경조례 등의 개정 절차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시·군과 일선 읍·면에서 기초행정구역 종합도와 선거구별 현황도 등으로 활용해 인구, 농업, 마을 등에 대한 지원 정책수립 시 기초데이터로 활용돼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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