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마을자원 활용 ‘건강·힐링 식단’ 개발 착수
전북도, 마을자원 활용 ‘건강·힐링 식단’ 개발 착수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10.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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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한국식품연구원(이하 한식연)이 도내 농촌 마을에서 생산한 우수한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 힐링식단 연구’ 개발에 착수한다.

지역 식재료의 유용한 효능과 치유성분, 음식문화 자원 등 건강과 관련해 과학적 검증을 통한 전북만의 식재료 차별화 전략이다.

도는 한식연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과학기술을 활용한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 기획과제에 ‘로컬푸드 기반, 건강 힐링식단 개발’을 주제로 선정,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익산 용머리고을, 정읍 원정마을, 김제 외갓집마을 등 6개 마을이 참여한다.

도와 한식연은 지역 마을 내 향토건강식품 소재 후보군을 발굴하고, ‘ICT기반 음식자원맵(한식연)’을 통해 맞춤형 건강식단을 개발한다.

이후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전북 한 달 살아보기’를 통한 식치(食治) 체험을 운영한다.

식단의 직거래를 위해 밀키트 형태의 제품개발과 마을기업 등 전담 유통망도 갖출 계획이다.

최재용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역주민과 지자체, 과학자가 참여해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혁신형 모델”이라며 “지역 향토자원을 기반으로 한 건강·힐링식단으로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만성질환자와 도민들의 치유와 힐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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