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정서 발달지원이 필요한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개인별 맞춤형 놀이상담 치료를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군 드림스타트에 따르면 이번 놀이치료는 아동의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켜 자아 회복을 돕고자 마련했다. 놀이심리상담사가 관내 6명의 아동을 직접 찾아 치료를 담당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모두 25회에 걸쳐 열린다. 특히 놀이치료는 역할놀이를 비롯해 다양한 감정 표정 짓기, 사회성 문제 등 놀이를 통해 아동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충동적이고 산만한 학습태도와 부정적이었던 아동은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즐거움이나 재미를 경험하며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상처받은 감정을 치유하여 정서 발달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순창군 장현주 주민복지과장은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표현할 수 있어야 건강하게 성장한다”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놀이치료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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