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소방서(서장 강동일)가 모악산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구급함 5개소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했다.
구급함은 코로나19로 야외를 선호하는 등산인구의 급증에 따른 산악사고 지속적 증가 예상으로, 등산객 보호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119구급함에는 붕대와 연고, 부목, 소독제 등 응급약품과 방한모포, 손난로 등 비상용품 20여 종이 비치돼 초기 응급처치가 가능하며, 백운동 삼거리와 염불암삼거리, 북봉제2헬기장, 심원암길, 케이블철탑 등산로 등 5개소에 설치돼 있다.
구급함 이용 문의는 외부에 표시된 김제소방서 현장대응단(540-4252)이나 금산119안전센터(540-4274)로 가능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설동욱 방호구조과장은 “산악사고의 대부분이 무리한 산행으로 발생한다”며 “산행 시 사전에 등산로를 확인하고 구급함의 위치를 관심있게 관찰하여 안전사고 발생 시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