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1일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31포인트(0.52%) 오른 2,370.72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4.62포인트(0.20%) 오른 2,363.03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1억원, 36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632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47%), 나스닥 지수(0.33%)가 일제히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낙관적인 추가 부양책 기대에 힘입어 상승했다"며 "여기에 미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져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이런 재료들이 전날 어느 정도 선반영됐고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한 점을 고려하면 제한적인 영향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005930](0.82%), NAVER[035420](3.45%), 카카오[035720](1.70%), 삼성SDI[006400](0.23%), LG생활건강[051900](0.26%)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1.1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44%), LG화학[051910](-0.32%), 현대차[005380](-1.19%), 셀트리온[068270](-0.81%)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2.04%), 종이·목재(1.88%), 서비스(1.49%), 기계(0.87%) 등이 강세를 보이고 운송장비(-0.33%), 의약품(-0.22%), 비금속광물(-0.15%), 의료정밀(-0.01%)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59포인트(0.44%) 오른 828.03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2.70포인트(0.33%) 오른 827.35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61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3억원, 1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씨젠[096530](1.61%), 에이치엘비[028300](5.51%), 카카오게임즈[293490](5.03%)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69%), 알테오젠[196170](-0.61%), 셀트리온제약[068760](-1.14%), CJ ENM[035760](-0.50%), 제넥신[095700](-1.81%), 케이엠더블유[032500](-0.69%), 펄어비스[263750](-1.68%) 등은 내렸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