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도교육감 ‘NO 마스크 강연’ 국감서 지적받아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NO 마스크 강연’ 국감서 지적받아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10.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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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김승환 교육감이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이휘빈 기자

 지난 8월부터 논란이 됐던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의 ‘NO 마스크 강연’이 국정감사에서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지적받았다.

 정경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20일 광주교육청 국정감사에서 “김승환 교육감이 지난 8월 19일 실내 마스크 의무 행정명령임에도 불구하고 전북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에서 마스크 없이 강연을 갖고, 그것을 버젓이 SNS에 올렸다”며 “이에 기자가 질문하자 김 교육감은 ‘잠깐인데, 1~2분 정도지’라고 말해 무책임하고 안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김 교육감님은 이후에도 지난 9월 21일, 22일, 28일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강연을 했다”며 “제가 조사한 결과 8월 19일은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라는 행정명령이 내려졌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 교육감은 “당연한 지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8월 19일까지는 행정명령 권장기간이었다“며 다중이 모여있을 때가 아니라 강연할 때 말했을 뿐이며, 유럽 매체들을 보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등이 대중 앞에서 말할 때만 마스크를 벗고 얘기한다. 방역 지침을 잘 지키고 있다”고 해명했다.

 유기홍 위원장은 “정 의원 말이 맞다. 김 교육감님은 전북교육감의 중심이시다. 교사 학생들 모두 교육감님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각별하게 유념해달라”고 정리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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