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의원, 국내 항만물동량 전년대비 9.5% 감소
정운천 의원, 국내 항만물동량 전년대비 9.5% 감소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0.2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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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한 교역 둔화로 인해 2020년 8월까지 전국 항만들의 총 물동량은 전년대비 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부산·인천·여수광양·울산항만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의 국내 총물동량은 9억8,855만5천톤으로 10억9,179만8천톤이었던 작년 동기간에 비해 9.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8월까지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908만7천TEU로 지난해 동기간 1,954만6천TEU보다 45만9천TEU가 감소했다. 특히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해보다 19만TEU가 감소한 144만TEU로 전년 대비 11.6%가 감소했으며, 부산항만공사의 컨테이너 물동량 또한 지난해 1,471만4천TEU에서 37만2천TEU로 감소해 지난해 동기간보다 2.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항만공사들의 물동량이 계속해서 줄어들지만 인천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는 해외마케팅 예산을 단 한푼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출장을 나갈 수 없어 포트세일즈 활동이 전면 중단되었기 때문이다.

  정운천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로 나가지 못해 포트세일 등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항만공사들이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포트세일즈과 항로개척은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언택트 기술를 이용한 포트세일즈를 활발히 펼쳐 항만공사들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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