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지팡이로 20년째 봉사’ 완주경찰서 운주파출소 황수현 경위
‘민중의 지팡이로 20년째 봉사’ 완주경찰서 운주파출소 황수현 경위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10.2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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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경찰의 날’ 봉사왕 경찰관을 만나다
봉사활동이 인생의 활력소라는 완주경찰서 운주파출소 황수현 경위.   김현표 기자
봉사활동이 인생의 활력소라는 완주경찰서 운주파출소 황수현 경위. 김현표 기자

 “민중의 지팡이로서 앞으로도 봉사하는 삶을 평생 천직으로 여길 생각입니다.”

 21일 제75회 ‘경찰의 날’을 맞아 만난 완주경찰서 운주파출소 소속 황수현(51) 경위는 ‘봉사하는 삶’ 그 자체다.

 황수현 경위는 “지난 2001년 경장 시절 봉사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친동생의 말 한 마디에 시작한 봉사활동이 20년째를 맞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황수현 경위는 현재 그린나래봉사단 소속으로 일주일에 적어도 1-2번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황 경위는 “지친 몸을 이끌고 봉사활동을 하다 보면 어느새 피로도 잊게 된다”며 “저에게 있어 남을 위한 봉사는 마치 주어진 운명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황 경위는 이어 “끼니를 해결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제가 직접 만든 음식을 맛잇게 먹을 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그럴 때마다 더욱 더 열심히 봉사를 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황수현 경위는 이미 지역 내에서 봉사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그간의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전북도지사 표창,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 상, 전북무궁화대상 봉사상 등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황 경위는 “그 어떤 상이나 대가를 바라고 봉사를 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며 “그저 제 작은 노력으로 인해 우리 지역사회가 따뜻해 지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이 같은 황수현 경위의 봉사 열정은 코로나19도 막지 못했다.

 황수현 경위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어려운 이웃을 찾아 돌보는 봉사활동이 여의치 않게 됐다”며 “하지만 가만히 있을 수 만은 없어 많은 고민 끝에 지난 5월 말부터 비대면 도시락 배달을 통해 취약계층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황수현 경위는 “앞으로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다”면서 “또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라는 경찰 본연의 업무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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