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 운수종사자 419명에 50만원씩 지원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419명에 50만원씩 지원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10.20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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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주 어린이회관 주차장이 전세버스들의 주차장으로 방치되고 있어 활동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김얼 기자
기사와 관련 없음. 전북도민일보 DB.

 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들을 위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시는 “도비 8380만 원 등 총사업비 2억950만원을 들여 전주지역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419명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전라북도 내 전세버스 사업자로 등록한 업체 중 주사무소 또는 영업소가 전주시에 등록된 업체 종사자다.

 2020년 2월 23일부터 8월 30일까지 기간 동안 60일 이상(누적 일수)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하고, 운수종사자 관리시스템에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희망자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재직자의 경우 소속 회사에 신청하면 된다. 퇴사자 또는 폐업업체 종사자는 마지막으로 종사한 업체의 관할 시군(전주시 시민교통과)에 신청 가능하며,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함께 운수업체 또는 전라북도전세버스운송조합에서 받은 경력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 대상자의 서류검토를 거쳐 지원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으로,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북은행 지정 지점에 개별 방문해 기명식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된다.

 지원금은 온라인, 단란주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제외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처 범위 내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강준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전세버스 등 관광산업이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비록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전세버스 운수종사자들에게 위안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기가 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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